냉모밀이 맛있어서 여러번 방문한 우리동네 역전우동
매장이 좁지만 테이블과 바 테이블로 이루어져있어 혼밥하러 오는 손님들이 많다.
저녁시간에 나 혼자 먹으러 갈 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밥집 중 한 곳이다.
친절하고 빠르고 음식은 맛있고..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더운 날씨가 계속 지속되면서 냉모밀(냉메밀)이 자꾸 땡겨 최근에 자주 간 곳이다.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0410이 뭘 뜻하나.. 나무위키에 쓰여있길 이름의 '0410'은 백종원 본인의 저서인 '전문식당'에서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 마지막 4자리임을 밝혔다. 라고 나와있다. 별 뜻은 없는듯싶다.
키오스크에서 선불로 주문 후 착석
요즘 어딜 가든 대부분 키오스크로 선불로 결제하면서 주문 먼저 하는 곳이 많아졌다.
여기도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기다리면 음식 나올 때 번호를 불러준다. 대답하면 그 자리로 서빙해 주신다.
좌석은 많이 협소한 편이다. 그치만 회전이 빠른편이라 밖에서 대기를 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2인 테이블 1개, 4인테이블 1개, 그리고 바 테이블로 이루어져있다.
오픈형 주방이라 더 신뢰 가는 역전우동
육수는 당일 제조, 당일 폐기를 원칙으로 한다고 크게 쓰여있다.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지는지 모르지만, 오픈형 주방이라 더 신뢰가 가는 점이다.
마음에 걸렸던 한 가지는 가위와 어린이 식기를 둔 곳이 먼지가 수북해 보였다. 그런 부분은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을 거 같다.
내가 자주 먹는 역전돈까스 + 미니 모밀 세트 (10,000원)
모밀은 먹다 보면 면보다는 국물을 많이 먹게 된다. 그래서 면은 남아있고, 국물이 늘 모자란데.. 용기 내서 육수 좀 더 달라고 말씀드리니 아주 친절하게 육수를 처음처럼 많이 주신다.
돈가스는 바삭하진 않다. 정말 기본에 충실한 돈가스이다.
내가 돈가스를 정말 좋아하다 보니 양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자주 먹게 된다.
우리 오빠 최애 메뉴는 매콤제육덮밥 + 미니 모밀 세트 (8,000원)
매장이 처음 생겼을 때 나도 제육덮밥을 몇 번 먹었다. 어느 순간 먹다 보니 고기를 너무나 잘게 썰어 넣고 식감도 없고 맛도 그닥이었는데, 이번에 오빠 먹을 때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고기도 큼지막하고 맛도 있었다.
제육덮밥과 돈가스 모두 단품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7~8월에 방문하면 나는 계속 미니 냉모밀이 들어간 세트 위주로 먹을 거 같다.
동네에 역전우동 있다면 얼른 들어가서 한 그릇 주문하길 추천한다.
나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8.9점
위 치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11 파크하비오 202동 131호
영업시간 : 매일 09:40 ~ 21:15
주 차 : 1시간 무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