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신랑이 족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족발을 먹은 지 한참 지났고, 어디 한 곳으로 정착을 못하고 있었다.
지난번 새로 생긴 족발집에 정착하는가 싶었으나 신랑이 뭔가 아쉬웠는지 다른 곳을 검색해 보자고 했다.
위치 : 경기 성남시 수정구 위례서일로1길 25
영업시간 : 매일 16:00 ~ 24:00
주차 : 주차장 따로 없음
어느 족발집을 갈지 정하지도 않고 그냥 위례로 향했다.
일요일이라 휴무인 곳도 많고 해서 어딜 가야 할지 못 정하고 그냥 음식점 많은 곳으로 갔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육감만족
신랑이 느낌이 왔는지 저기서 먹겠다고 바로 선택했고, 주문을 하려 보니 오픈 20~30분 전이었다.
우선 주문이 되는지 들어가 문의하니 10분 정도 기다리라 했다.
족발 대 사이즈, 포장 시 2000원 할인되서 35000원에 샀다.
중 사이즈는 할인해서 31000원이다.
포장 주문 시 녹두전 기본 서비스이고, 막국수와 주먹밥, 음료에서 1가지 선택할 수 있다.
신랑이 선택한 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막국수를 받았다.
뭐니 뭐니 해도 족발엔 막국수가 아닌가.
서비스 녹두전과 막국수이다.
뭔가 특별히 뛰어난 맛은 아니고 내가 아는 그 맛이었다.
막국수 양념은 새콤새콤하다.
중요한 족발 고기 맛이 좋았다.
난 물컹한 느낌이 싫어서 무조건 살코기만 먹는다. ㅎㅎ
퍽퍽살 살코기를 먹었는데도 고기가 뭔가 쫜~득 쫜~득했다.
무엇보다 신랑이 만족스러워했다.
대 사이즈를 둘이 뚝딱 다 먹어버렸다.
부추무침과 무말랭이는 아닌 무 무침??
양념이 뭔가 부족한 듯했으나 신랑은 이것 또한 맛있다고 했다.
쌈 야채는 양이 많이 작았다. ㅎㅎ
찍어 먹을 것은 새우젓과 쌈장이다.
신랑이 오랜만에 만족하면서 먹은듯하여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이다 (입맛 까다로운 신랑이 처음으로 9점이라 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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