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앞을 지날 때는 고기 냄새가 심하게 맛있게 느껴진다.
그럴 때 생각나는 곳, 두툼하고 질 좋은 목살이 땡길 땐 인생돼지
위 치 : 서울 송파구 새말로 62 송파 푸르지오시티 지하1층 인생돼지
영업시간 : 16:00 ~ 23:00
주 차 : 가능
몇 달 전 방문했을 때 너무 맛있게 고기를 먹었던 기억에 다시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방문했다.
일요일 7시 30분쯤 방문했는데 2~3 테이블 남아있었다.
오겹살, 삼겹살, 통목살, 항정살, 고추장삼겹살, 껍데기까지 6종류
삼겹살보다는 목살을 좋아하는 나 때문에 큰 고민 없이 목살 2인분을 주문했다.
도톰한 목살 두 덩어리가 나왔다.
직원분이 김치와 마늘이 담긴 그릇을 불판 위에 올렸다.
전에 왔을 때는 고기를 구워줬는데, 이날은 구워주지 않았다. 바뀐 건지 바빠서 그런건지 모른다.
고기가 불판에 어찌나 달라붙는지 신경 써서 구워줘야 한다. 자주 뒤집으라고 했었다.
신김치가 고기와 아주 잘 어울린다.
기본 반찬은 파채, 양파절임, 쌈 야채, 쌈무, 청양고추가 있었다. 김치가 아주 제대로 신김치라 다른 밑반찬보다는 김치에 먹는게 어울렸다.
고기를 추가해서 먹자니 오래도록 고기를 굽기는 힘들고 배는 조금 덜 찰거 같아 된장찌개+공기밥 (4,000원)을 주문했다.
된장찌개가 적당히 매콤해서 국물을 맛있게 떠먹었다.
고기를 먹으면서 계란찜이나 김치말이 국수를 같이 시켜서 먹고 싶었는데, 자리를 잘못 잡았는지 유난히 덥고 너무 시끄러워서 빠르게 먹고 나왔다.
고기 먹을 땐 시원한 자리로 앉기
지난번 먹었을 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지난번보다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두툼하고 질 좋은 목살을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조금은 조용한 평일에 방문해서 시원한 자리에 앉아서 천천히 먹고 나와야겠다.
나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8.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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