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닭강정 맛집이 한 곳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는데, 문정역에 큰집 닭강정이라고 생겼다. 바로 저녁 메뉴는 닭강정으로 결정하며 신랑과 고민 없이 구매했다.
위 치 : 서울 송파구 법원로 114 A동 1층 A118호 (투썸플레이스 맞은편)
영업시간 : 11:00 ~ 24:00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보였다.
실내도 깨끗해 보이고 요즘 다른 프랜차이즈 닭강정 가격도 많이 올라서 잘 안 먹게 되었는데, 특대 사이즈가 19000원에 포장시 2000원 할인이라 바로 사 먹기로 결정했다.
맛 선택도 다양했다.
후라이드, 간장맛, 순한맛, 중간매운맛, 매운맛, 치즈맛, 뿌리링, 허니버터... 이렇게 8가지였다.
매운맛은 신라면보다 맵다고 하셔서 중간매운맛으로 골랐다.
큰컵사이즈부터 중, 대, 특대 라고 나뉘어있고, 특대는 3~4인분 이라고 써있지만 우리 둘이 다 먹었다. ㅋㅋㅋㅋㅋ
작은 양은 아니지만 넉넉하게 먹으려면 둘이서 특대 사이즈 추천!
포장 할인으로 할 경우 잊지 말고 꼭 포장 할인이라는 메뉴로 결제하기!
매장에 테이블은 있으나 3~4개 정도 였던 거 같다.
퇴근 시간이 된다면 붐빌 것으로 예상되기에 포장 추천!
무엇보다 제일 마음에 든 건 청결이었다.
오픈을 언제 한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닭강정 볶는 팬이 너무나 깨끗했고, 닭 튀기는 기름도 깨끗해 보였다.
다른 닭강정 집 가보면 연기가 자욱하고 찌든 때가 보일 때 있는데,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인 거 같다.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유지되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가끔 첫입을 딱 먹는 순간 닭 비린내가 나면 정말 먹기 싫은 순간이 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에서도 종종 겪었던 일이다.
우선 큰집닭강정은 부드럽고 비린내 또는 잡내가 전혀 안 났다.
중간 매운맛은 딱 첫입 먹었을 때 매콤했는데, 계속 먹을수록 먹기 적당한 맛있는 매운맛이었다.
떡이랑 닭이랑 같이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면 아무 조화로웠다.
배가 고프지 않을 때는 컵으로 된 사이즈를 먹어봐도 참 좋을 듯 ㅎㅎ
동네에 맛있는 닭강정 생겨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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