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떼가 맛있는 폴바셋 매장을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다.
늘 아이스라떼를 하루 한잔했던 내가 임신 이후 마시지 않다 보니 카페인에 너무 약해져 폴바셋에서 디카페인 라떼를 마셔보았다.
위 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5층
영업시간 : 10:30 ~ 22:00
폴바셋이 처음 생겼을 즘에 라떼를 마시고 한눈에 반했던 적이 있다.
산미를 좋아하진 않지만 처음으로 라떼에서 꽃향이 난다고 느꼈었다.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롯데백화점 방문을 하면 한번씩 폴바셋을 들리곤 했는데, 원두가 바뀐 건지 커피 내리는 직원이 달라 그런지 별로였었다.
모바일 상품권을 변경하기 위해 롯데월드몰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폴바셋를 보고 반갑기도 하고 목이 너무 말라 매장에 들어갔다.
두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고, 매장이 많이 넓진 않았다.
디카페인 메뉴가 따로 보이지 않아 여쭤보니 500원 추가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메뉴판 사진을 찍은 걸 나중에 보니 추가 항목이 보인다.
신랑은 아아, 나는 디카페인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조각 케이크, 롤, 반숙란, 병 음료들도 팔고 있었지만 배가 불러 커피 외에 다른 메뉴는 시키지 않았다.
디카페인이라 크게 기대 안 했는데, 고소하면서도 밍밍하지 않은 라떼 맛이어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신랑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은 다른 곳이랑 크게 다를 거 없다고 했다.
그래도 둘 다 시원하게 다 마시고 나왔다.
다음에 라떼가 땡길 때 근처 간다면 한 번 더 사 마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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