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근처 파크 하비오에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고깃집을 방문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문정동 고깃집 백정집이다.
평소에 지나다니면서 인테리어가 한달 넘게 진행하여 기대하고 있었다.
찾는 방법은 파크하비오 지하철을 타고 오면 장지역 4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 10분 정도 직진만 하면 바로 보이고, 차를 타고 와도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백정집 위치
위치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11 202동 1층
영업시간 : 14:00 ~ 23:00 (22:00 라스트오더)
백정집 후기
인터테리어 공사할 때부터 지나다니며 보았던 백정집
오픈할 때부터 궁금해서 오픈 한 주말에 방문했는데 준비가 미흡해 오전에 문을 열수 없다고 해서 실망을 했었다.
블로그 후기를 보면 너무 맛있었다는 평이 많아서 주말에 신랑과 방문을 했다.
인테리어에 정말 신경 쓴 티가 났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먼저 눈에 띄었다.
메뉴판에 많은 부분이 지워져 있었다.
우리는 백정모둠(520g) 목살/삼겹살/가브리살 46000원을 주문했다.
백정집 상차림
기본 세팅으로 마카로니, 소금, 와사비, 무 절임, 상추겉절이, 된장찌개, 묵사발이다.
(소금은 일반소금줘 깜짝놀랐다.) 그리고 명의나물은 주지않았다.
묵사발은 내 입맛에 맞았으나 신랑은 먹지 않았다.
상추겉절이는 매콤하면서 씁슬하고 가뭄에 콩 나듯 미나리가 보였다.
된장찌개는 많이 짰다. 고기 먹으면 된장찌개를 꼭 먹게 되는데 많이 짜셔 먹을 수가 없었다.
백정모둠(520g) 목살/삼겹살/가브리살
오픈 이벤트로 첫 주문 2인 2인분 이상 주문 시 추가 1인분 16000원 상당의 특 목살 1인분을 제공한다.
그게 저 위에 오른쪽 사진에 고기이다.
고기가 상당히 두툼해서 그런가 양은 얼마 안 되는 느낌이었다.
백정집 원산지 표시판
김치와 명이나물 고춧가루 외에 국내산이다.
백정집 고기 굽기
직원분들은 친절하셨다.
처음에는 고기를 정성껏 구워주시다가 어느 순간 구워주시진 않아서 우리가 구워 먹었다.
꽈리고추는 총 3개, 버섯은 2조각으로 뭔가 왜 이럴 거면 차라리 주지 말지라는 생각이 드는 양이다.
다 구워진 목살은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정말 반전으로 너무 질기고 육즙이 정말 하나도 없어서 많이 실망스러웠다.
생고기는 질이 좋아보였는데 ...
삼겹살을 절대 자르고 먹은 적이 없는 신랑은 비게를 다 잘랐다. 너무 느끼하다고 했다.
가브리살은 좀 힘줄이 너무 질겨 고무줄 씹는 느낌이며, 가브라살에 특유의 향이 났다. 이미 목살에서 너무 실망해서 이번 한번으로 충분하다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나중에 고기가 리뉴얼된다면 다시한번 가볼까 생각한다!!!
많이 아쉬운 저녁 식사였다.
점수는 10점 만점에 5.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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