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법원로4길 6 문정아이파크 1층
영업시간 : 월~토 : 9:30 ~ 21:00 (일요일 정기휴무)
매장 내 9시 오픈이라고 표기되어있지만 직접 물어보니 9:30에는 주문이 가능하다고 함 / 라스트오더 : 20:30
로또를 사러 왔다 갔다 하면서 바르다 김선생이 있던 자리에 쑝쑝돈까스 라는 곳이 입점한다는 현수막을 보았다.
현수막 보고선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에겐 기쁜 소식이었다.
메뉴를 보니 종류도 엄청나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오픈하기만을 기다렸다.
정식 오픈하고 비오는날 혼자 방문했다.
테이블에는 두 팀이 있었고 바쁘진 않은 거 같은데,, 배식구에 식기가 얼마나 쌓여있고 테이블도 다소 지저분해서 조금 실망스러웠으나 한바탕 바빴나 보다 하고 지나쳤다..
주문은 역시나 키오스크에서 접수한다.
포장 시 500원 추가되는 점이 또한 놀라웠다.
포장 용기 여러개도 아니고 딱 하나에 모든 메뉴가 다 들어가는데 500원을 추가하고 먹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9시 ~ 21시 영업시간으로 휴무도 표기가 안 되어 있는데, 일요일에 갔을 때 문이 닫혀있어 헛걸음했다.
9시부터 먹을 수 있는지 문의하니 9:30은 되어야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본 돈까스 외에 접해보지 못한 피자돈까스, 볶음우동 돈까스, 숯불 치즈돈까스 등 여러 가지고 무엇보다 파스타도 같이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우동이 있는 메뉴가 먹고 싶었으나 까르보나라도 너무 궁금해서 까르보나라 + 돈까스 13500원짜리를 주문했다.
쟁반에 담긴 모습 보고 왜이리 많고 큰가 싶었다. ㅋㅋ
다른 테이블도 쟁반 크기에 깜짝 놀란듯 싶었다.
사실 까르보나라가 양이 좀 적고, 돈까스가 주 일거같았는데 돈까스 양보다는 까르보나라가 주인공인듯했다.
까르보나라는 파스타 전문점까지는 아니지만 꾸덕하면서 소스와 재료가 넉넉해서 맛있게 먹었고
의외로 돈까스가 얇아서 놀랬다. 엄청 두툼 할거라 혼자 생각을 했나 보다.
바삭한 맛에 먹기 좋았다.
까르보나라 + 돈가스 조합은 이번에만 먹고 다음엔 다른 메뉴에 도전할 것이다.
독특하게 밑반찬에 마늘쫑이 나왔다.
반을 갈라서 약간 매콤한 소스가 버무린 장아찌 느낌인데 마늘쫑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마늘쫑은 느끼함을 같이 잡아줘서 좋았다.
다 먹고 집에 가려는데 오빠도 사다 주면 좋겠다 싶어서 피자돈까스를 포장해서 사다 줬다.
반찬이 너무 양이 적어서 먹다 보니 모자랐다.
돈까스는 나이프 없어도 먹기 좋게 잘려있어서 편했다.
오빠의 평은 먹을만하다. 근데 싸진 않다고 한마디 했다.
포장비까지 하면 11400원. 가능하면 매장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신랑이랑 돈까스 생각나는 날에는 재방문해서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
나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8.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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