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나와 비슷한 임신 주수를 진행 중인 유튜버가 너무나 맛있게 먹는 모습에 꽂혀 바로 검색 후 주문한 까르보나라 크림우동이다.
크림 파스타를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 안 먹은 지가 오래되어서 이렇게 인스턴트라도 먹고 싶었다.
집 앞 마트에 가면 있을 줄 알았는데 NC 킴스클럽과 GS더프레시에는 없었다.
그래서 쿠팡을 검색해 보니 로켓프레시로 구매할 수 있었다.
3개, 6개, 9개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3개 구매 시 개당 4900원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다.
비닐을 뜯고 뚜껑을 열면 이렇게 생겼다.
해동하지 않은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5~6분 돌리라고 설명되어 있다.
칼로리는 490kcal로 나트륨양과 탄수화물이 높다.
원재료는 밀가루, 휘핑크림, 팜유 등 몸에 건강하지는 못한 재료로 확인되지만, 매일 먹는 거 아니니까 괜찮다고 혼자 생각하며 넘어간다.
우리집 전자레인지로 5분 돌리고 뒤적여보니 아래는 면이 안 녹아서 1분 ~ 1분 30초 더 돌려줬다.
바닥에 깔린 소스를 살살 비벼주니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파슬리가루도 솔솔 뿌려져있어서 보기 좋았다.
용기가 정말 뜨거우니 조심 조심!!
소스가 조금 더 많아도 될 거 같고 생각한 것만큼 꼬~소하진 않았다.
그래도 면발도 쫀득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느끼하진 않았다.
엄마에게도 맛 보여 드렸는데 고소함이 조금은 아쉬우셨는지 우유를 부어먹고 싶다고 하셨다.
후기에 보면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는 글이 좀 있다.
3천원대면 고민 않고 구매하겠는데 4천원 후반은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가..
그래서 6개를 재구매 했다. 그래도 4400원...
내용물에 비해 용기는 또 커서 냉동실에 보관 시 부담스럽지만 단가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6개를 구매했다.
유튜버가 너무너무 맛있다고 한 거에 비해 찐한 맛이 부족하지만 크림소스 좋아하는 분은 3개짜리 먼저 구매해서 드셔보시길 조심스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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