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루바퀴세상~ 입니다. 이젠 겨울이 왔습니다. 모두들 걱정많으시죠, 직장인들의 숨통을 죄어오는 몇 가지들 봄가을 경조사비, 여름철 에어컨 전기료 그리고 겨울철 난방비 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미리 준비하면 난방비도 걱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요령을 숙지해, 이번 겨울에 대비하여 따듯한 겨울을 보내세요.
전체 난방을 하기에는 난방비가 걱정되고 난방을 안 하면 너무 추워서 전기장판, 온풍기, 스토브 등을 이용해 개별난방을 하는 집이 많다. 같은 전기난로 기기라도 어디에 놓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른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같은 실내라도 방 안쪽보다는 창문 가까이에 전기난로를 두면 더 큰 난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창 가까이 바람이 들어오는 곳에 전기난로를 놓으면, 창을 통해 들어오는 찬 공기가 데워져 오랫동안 훈훈함이 유지됩니다.
전기장판마다, 강약 단계에 따라 전력 사용량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주 난방을 보조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겨울철에도
오전 10시~12시, 오후 17시~19시에는 전력수요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시간대에는 전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1kw짜리 전기난방기기를 하루 4시간씩 20일간 사용하지 않으면 약 1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옷방 등 평소 자주 들어가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밸브를 잠가놓고, 침실이나 거실처럼 출입이 잦은 방에만 난방을 집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방에만 난방을 집중하면 벽이나 바닥 등에서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절약 효과를 거의 볼 수 없거나 오히려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 잘 안 쓰는 방 보일러 밸브를 잠그기 보다는 반대로 난방이 잘 되는 방 보일러 밸브를 적당히
잠가, 집 전체 난방을 고르게 유지하는 것이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외출을 할 때도 며칠씩 집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면 보일러 전원을 끄지 말고 외출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보일러가 완전히
식으면,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까지 높이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연료를 소모해야 되기 때문이다. 외출모드를 설정해두면 겨울철
보일러가 동파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난방비 걱정? 소품하나로 끝!
우리의 걱정을 해결해 줄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은박 돗자리입니다.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 꽁꽁 싸매서 창고에 넣어둔 은박 돗자리가 있다면 다시 꺼내서 활용해보세요.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은박 돗자리를 깔아두면, 햇빛과 함께 태양열 에너지를 흡수해 실내온도를 2~3도 가량 올릴 수 있다. 요리할 때 쓰는 알루미늄 포일을 햇빛이 잘 비치는 벽에 붙여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내 공기는 훈훈한데 바닥이 차가워서 난방을 하게 된다면 바닥에 카펫이나 담요를 깔아보세요. 이 경우, 난방을 했을 때 발생한 열이
금세 흩어지지 않아 집 안 전체를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청소하기 불편할까봐, 먼지가 많이 날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담요는 간단하게 세탁할 수 있고, 카펫은 굵은 소금을 뿌려 손으로 문지른 후 청소기를 돌려주면 카펫 사이사이에 끼어 있던 먼지가
소금 알갱이에 달라붙어 쉽게 제거됩니다.
실내온도를 높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체감온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양말을 신으면 0.6도, 가디건을 착용하면 2.2도, 무릎담요를 덮으면 2.5도, 내복을 입으면 3도 정도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다. 내복 대신 레깅스를 입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늘어나거나 보풀이 많이 일어나 외출복으로 입기에 꺼려지는 니트류가 있다면 실내복으로 활용해보자. 다른 소재 옷보다 보온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마트나 생활용품점에서 단열 에어캡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돈 몇 천 원이면 실내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고, 부착 방법도 간단해 매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단열 에어캡은 창문 크기에 맞게 잘라 물만 묻혀도 쉽게 부착할 수 있고, 최근에는 일명 ‘뿌리는 뽁뽁이’이나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지닌 제품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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