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지인이 추천해준 아구찜 맛집.
콩나물만 엄청 많은 다른 아구찜에 비해 해물도 많이 들어가고 싱싱하다고 강력추천을 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위 치 : 서울 송파구 송이로19길 3
영업시간 : 월~토 : 11:30 ~ 21:50 (브레이크타임 16:00 ~ 17: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 차 : 매장 앞,뒤로 3~4 자리 가능해보이나 많이 협소함.
예전에는 캐치테이블로 대기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은데, 이날 방문했을 때는 매장 안쪽에 대기 명단을 수기로 써서 호명하면 들어가는 방식이었다.
동네 지인이 너무 맛있다고 강력 추천했고, 늘 갈 때마다 대기가 있다고 하여 긴장하고 방문했다.
토요일 11시 10분에 도착하니 우리밖에 없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팀들도 서서히 왔다.
매장 안쪽에 있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써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다른 분이 들어가서 쓰시는 걸 보고 따라 들어가 썼다.
다행히 11시 20분도 안된 시간에 가게로 들어오라는 아주머니의 말씀에 편하게 앉아서 기다리면서 메뉴를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
테이블마다 비닐이 씌워져 있었다.
보이는 매장 크기보다 안쪽방에 테이블이 더 있었고, 단체로 오기도 괜찮아 보였다.
아구찜과 해물찜에서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해물찜에는 아구 순살을 추가할 수 있고, 아귀찜에는 낙지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해물찜(중)에 아구 순살 추가를 했다.
요리를 최초 처음 주문 시 낙지, 아구, 전복 등 주문할 수 있으니 첫 주문 시 잘 생각하고 주문해야 할거 같다.
전복 4마리, 낙지 1마리, 아구 순살 추가(300g) 각 1만원씩이다.
기본 세팅은 감자조림, 김치, 파 나물, 김, 고추 무침, 동치미이다.
김치는 매콤하면서 젓갈 맛이 많이 났다.
파 나물은 파 김치가 아닌 나물처럼 묻혀서 뭔가 매력 있었다.
해물찜(중) + 아구 순살 (73000원)
해물찜 안에 전복과 꽃게 한 마리, 새우, 꼴뚜기, 낙지, 미더덕, 콩나물, 오징어 등 해물류가 다양했다.
요즘 매운 걸 못 먹는 나에겐 맵기가 다소 아쉬웠다. 좀 더 매콤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주문할 때 맵게 해달라고 하면 해주신다고 한다.
다른 테이블은 보통 낙지볶음돌솥밥을 많이 시켜 먹었다. 다음엔 낙지볶음을 시켜 먹어 봐야겠다.
볶음밥 3000원씩 2인분을 주문했다.
3인이 먹기에 적당했다.
맵기를 좀 더 맵게 했다면 좀 더 만족하면서 먹었을 거 같은데, 그 부분이 젤 아쉬웠다.
재료는 푸짐한 편이라 배불리 먹고 왔다.
가족끼리 식사하거나 회식하러 간다면 한 번쯤 방문하길 추천한다.
점수는 10점 만점에 7.9점이다.
그리고 다 먹고 나올 때가 12:30 이 지났는데 테이블이 좀 남아있어서 기다리진 않고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저녁시간때가 많이 붐비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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