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인 나는 피부가 항상 너무 건조하다.
기초를 원래 스킨과 에센스만 쓰기에 더 건조하게 느낄 수 있다.
얼굴이 답답한 건 싫고 그렇다고 건조한 것도 싫은 나는 도대체 뭘 써야 할까 고민하다 구매한 설화수 윤조에센스가 지금은 나에게 잘 맞는듯하다.
집에만 있는 게 답답해 밖을 계속 걸어 다닌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서도 걷다 보면 땀에 젖어서 집에 들어오면 씻고, 기초 바르고, 씻고, 기초 바르고.. 이렇게 계속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 중이다.
임신 중이기 때문에 기능성이 포함이 안된 에센스 위주로 촉촉한 제품으로 몇 번 바꿨다.
저렴이부터 조금 더 가격이 있는 에센스로.. 근데 미치게 건조하고 얼굴이 너무 간지러웠다.
크림까지 덧바르면 좀 버틸만하겠지만 계속 여러번 씻고 바르고 하다 보니 사실 귀찮기도 하고, 너무 무거운 느낌은 싫다.
엄마 집에 가서도 여러번 건조해 화장대에 있는 윤조에센스를 여러번 바른 적 있다. 그러면 얼굴이 촉촉까지는 아니지만 간지럽던 것도 가라앉고 더 이상 뭘 발라야 한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엄마 연세에나 쓸 법한 설화수를 벌써 쓰고 싶지 않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계속 외면했다.
하지만 간지러울 때마다 덧바르고 그럴 수는 없기에 나도 하나 구매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쿠팡에 검색하니 60ml 단품으로 현재 89250원
그리고 쿠페이 머니로 결제 시 893원 적립과 판매가의 10%를 캐시로 적립해 준다.
그러면 금액은 79432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더 큰 용량을 선택하면 10ml당 금액이 조금 더 저렴해진다.
주문을 하고 나니 바로 저녁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도 90ml를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다른 샘플 상품도 옵션으로 받을 수 있지만.. 지금 내가 필요한건 에센스 뿐이고 언제 내 피부가 바뀔지 몰라 60ml에 만족하기로 했다.
배송은 택배 박스 안에 고급 진 상자와 더스트백에 포장되어 왔다.
전에도 이렇게 받은 적이 있기에 이런 식의 포장으로 받을 거라 예상했다.
선물할 때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구매할 때는 난 이런 포장은 비효율적이라고 본다.
좀 더 고급지고 럭셔리하게 보이려는 거 같지만 과대포장으로밖에 안 느껴진다.
상자 값 1000원이라도 덜 받는 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다.
쿠팡이 본사로부터 직접 매입해 배송하는 정품이라 믿음은 가기에 네이버와 가격이 비슷하다면 난 또 재구매는 할 것이다.
비싼 돈 주고 구매했으니 이번엔 피부가 잘 버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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