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광장을 거닐다 저녁식사는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눈에 띈 팔각도
닭갈비가 전혀 땡기지 않았지만 5시가 조금 넘은 시각부터 사람이 가득 찬 매장을 보니 궁금해서 급 방문했다.
일요일 오후 배는 고프고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했다.
과일 사러 한번씩 가게 되는 위례광장. 먹을 곳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산책하기가 너무 좋은 곳이다.
위례광장을 지나갈 때 팔각도를 항상 지나가는데, 여기가 어딘지 늘 궁금했다.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테이블이 꽉 차있어서 궁금해서 방문하기로 했다.
웨이팅은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호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땐 1팀이 대기 중이었는데 착석하고 보니 9팀으로 늘었다.
네이버 리뷰를 보니까 평상시에도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고 했다.
1팀 대기 중이었지만 테이블 세팅이 빠르진 않아서 생각보다 좀 기다렸다.
주문은 태블릿 메뉴판을 이용해서 하면 된다.
선불인가 싶었는데, 계산은 다 먹고나서 카운터에서 한다.
왜 팔각도 인가했더니 불판이 팔각이다. ㅎㅎ
순서를 불러주기 전에 이미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다.
별다른 쌈이 없기에 불판에 김을 구워서 싸먹으면 된다고 한다.
숯불 닭갈비 2인분 주문을 했다. 가격은 1인분에 11900원이다.
이 외에 닭 연골, 닭 목살, 닭 안창살, 닭발 등 특수부위와 관자가 있다.
꽈리고추 4개, 대파랑 같이 나온다.
처음 이용한다고 하니 엄청 자세하게 설명해줬다.
불판에 저렇게 올려만 주고 굽는 건 우리가 구워야 했다.
꽈리고추와 대파는 금액을 추가하면 추가 주문 가능하고, 나머지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갖다 먹으면 된다.
뼈 4개를 포함돼있고, 고기 양은 적다고 느껴졌다.
고기만 먹을 거면 우리는 꼭 추가해야 했겠지만, 나는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더 이상 추가 주문은 안 했다.
매콤 닭철판 볶음밥(11000원)을 추가했다.
기본 찬인 무생채와 먹으니 궁합이 잘 맞았다.
무생채를 빼고 먹으면 뭔가 밍밍했다.
밥을 먹고 나니 배가 엄청 불렀다.
닭갈비는 매콤한 소스 맛에 먹었지만 특색 있는 맛은 잘 모르겠다.
손님이 많아 역시나 자연스러운 기대에 못 미치다보니 나의 점수를 10점 만점에 7.6점. 당분간 재방문은 없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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