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피팅의 무릎통증의 가장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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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릎통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안장 높이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통증을 느끼고 있는 곳은 무릎의 뒷쪽입니다. Hamstring Tendons 라는 명칭의 부위가 약간 부어오른 상태에서 뻣뻣한 느낌이 강하게 들죠. 앉은 상태로 다리를 쭉 펴면 뻐근한 느낌도 들구요!!

 


 

 

저는 양쪽의 Hamstring Tendons 중에서 안쪽(그림상으로 왼쪽)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있죠.
구글링을 통해서 좀 더 공부를 해야겠어요. 왜냐면, 사실 프로선수들이 아니고서야 일반인들이 병원에 가봐야 정밀검사를 할 수도 없고 의사들도 대충 소염제 처방과 물리치료나 권하지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부위에 대한 심도높은 상담을 해주지는 않거든요.

 


 

찾아보니 제가 지금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Semimembranosus 와 Semitendinosus 라고 합니다. "반막모양근과 반힘줄근" 이라고 하는데 의학용어들 너무 어렵습니다. 

  

아무튼 이제 제가 아픈 부위를 알았으니 원인을 찾아봐야겠죠? 

반막모양근과 반힘줄근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은 이들 근육의 과도한 이완(Overstreching)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근섬유들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Overstreching 이 생기는 걸까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자전거와 관련된 주된 원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너무 높은 안장
 

 


                     <너무 높은 안장 높이> 

 

 

저는 기변을 하면서 안장 높이을 대충 눈으로 보고 세팅을 했습니다.
아마 이 때 기존의 세팅보다 조금 높게 설정이 된 것 같아요.
안장 높이가 높아졌으니 당연히 페달링시 다리는 좀 더 쭉 뻗게 되고 햄스트링 근육쪽이 심하게 스트레칭이 된 것 같습니다.

 


                   <올바른 안장 높이> 

 

 

2. 너무 안장 뒤에 앉거나 안장이 너무 뒤로 세팅된 경우

 


<올바른 안장 위치 : 정확한 피팅수치는 다음 포스팅에서 !!> 

 

이전 자전거는 47 사이즈, 이번 프레임은 49 사이즈, 조금 더 탑튜브가 길어졌는데 안장의 포지션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 것 같네요. 탑 튜브 길이가 조금 길어진 만큼 살짝 안장을 앞으로 당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무거운 기어비... 즉 토크 위주의 페달링

 

네~ 너무 잘나간다고 2시간 동안 아우터로 놓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달리다 서다 달리다 서다. 다속하는 느낌이 좋다고나 할까요. 매번 북악업힐만 하다가 오랜만에 평지를 달리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 결과 제 햄스트링은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OTL 

 

 

4. 다리의 길이가 다른 경우

 


  < 짝발이래요 !! ㅠ_ㅠ... 이럴수가 짝발이라니 !!> 

 

왼쪽은 멀쩡한데 오른쪽 다리만 아파요. 그 말은 짝발 !! 거기다 오른발이 미묘하게 더 짧은 것이죠. 그러다 보니 과하게 스트레칭이 된 것이구요. 이건 어떻게 해결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검색을 해보니 짧은 쪽 발의 신발 깔창을 조금 더 높게 하라고 하네요. !! 

 

 

                 <이런 깔창을....>


<이런 식으로 추가해줘서 약간의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전문적인 피팅을 제대로 받아야겠지만 현재는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자가피팅을 배워가도록 해야겠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를 겪는동안 제 몸이 고생을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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