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루바퀴 세상~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전거에 핵심인 각 부품의 브랜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내가 어떤 부품을 사용하는지 잘모릅니다. 알기 쉽도록 설명과 역사를 안내하겠습니다.
각 부품마다 특징과 브랜드가 존재한다. 이제부터 브랜드에대해 자세히 알볼까요?
1. 자전거 부품 #3T
이탈리아의 자전거 부품 브랜드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핸들바, 스템, 싯포스트 같은 컴포넌트로 인지도가 높지만 그외 휠셋이나 포크, 바테잎도 만든다. 그리고 에어로바 제작에도 일가견이 있다. TT 스테이지에선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회사. 그란투어 출전팀들도 후원하며 국내 완차의 부품이나 콤포넌트 업그레이드시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2. 자전거 부품 #디 티 스위스 (DT SWISS)
DT에서 나오는 휠셋/허브는 라쳇소리가 불규칙적으로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이 큰 특징있다. 다른 프리휠 허브는 허브바디에 설치된 파울이 라쳇과 부딪히며 소리가 나지만 DT는 스타라쳇이라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다. 그리고 정비성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베어링 압입의 경우를 제외하면 어떠한 전용공구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프리허브 분리의 경우 육각렌치도 필요 없다. 그냥 잡아 당기면 빠진다. 스타라쳇은 스프링 1쌍과 링 형태의 라쳇 1쌍의 지극히 단순한 구성이라 정비를 할 건덕지가 없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금방 따라할 수 있을 정도. 그만큼 정비 편의성이 뛰어나고 추후 업그레이드가 수월하다. (예를들어 10단허브를 11단으로 변경할경우 라쳇바디만 쑥 뽑아 바꾸면 끝.)
3. 자전거 부품 #로터 (Rotor)
Q링이라는 타원형 체인링으로 유명한 스페인 회사. 크랭크와 파워미터, 체인링이 주력이며 타원형이 아닌 체인링도 NoQ링이라는 이름으로 판매중이다. 파워미터의 경우 inPower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랭크 내장형이며 스핀들 내부에 센서가 위치한다. 최근 로드바이크용 우노(UNO) 구동계를 내놓았다. 유압으로 작동되는 이 구동계는 스램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변속 레버를 이용하여 가볍게 누르거나 깊숙하게 눌러서 변속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4. 자전거 부품 #롤프 프리마 (Rolf Prima)
미국의 휠 생산 브랜드다. 모든 휠이 미국 오리건 주에서 수제작 된다고 한다. 특이한 스포크 패턴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이 스포크 패턴은 과거 10단 듀라 시절의 쯤의 시마노 휠에서 사용하던 패턴인데 당시 시마노가 앞뒤를 모두 동일한 패턴을 사용했다가 버린 패턴이다. 당시엔 다소 괴작... 다만 롤프 쪽에선 이 패턴을 뒤에만 적용했다. 롤프 휠의 앞쪽 스포크 패턴도 역시 시마노가 사용했던 적이 있고 현재는 이 패턴을 보면 대체로 코리마를 많이 떠올린다.
5. 자전거 부품 #마구라(MAGURA)
서스펜션, 브레이크가 주류인 독일회사입니다. 모터싸이클 파츠 (핸들바나 클러치레버, 브레이크 펌프)나 산업장비 사업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MTB유저들을 대상으로 인지도가 알려지기 시작습니다. 특히 마구라 쏘어나 멘자 제품군이 가격도 괜찮고 성능도 폭스 못지않아서 한때 인기를 끌기도 했었습니다. 특징은 독일제답게 매우 튼튼하다. 그리고 신뢰성도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블리딩 난이도가 매우 어렵고. 일반적인 자전거 샵는 고사하고 산악자전거를 만져 본 경력이 많은 소수의 전문샵에 방문해야 합니다. 블리딩 포트의 볼트를 파손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6. 자전거 부품 #스램 (SRAM)
로드 구동계 무게는 3사중 가장 가볍습니다. 부품을 열어봐도 안에 든게 별로 없고, 굉장히 단순합니다. 시마노 레버의 미칠듯한 복잡함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 수준. 변속 레버 하나로 변속을 하기 때문에 때문에 부품 개수에서도 유리. 짧게 누르면 고단으로, 길게 누르면 저단으로 변속되는 더블 탭이라는 독특한 변속방식으로 유명하다. 또한 변속 감 역시 칼과 같습니다.
7. 자전거 부품 #시마노 (SHIMANO)
살인적인 내구성과 사기를 친 것같은 가격으로 전 세계의 자전거 컴퍼넌트를 평정한 전설
설명이 필요없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굴지의 자전거 컴퍼넌트 생산 기업. 현재 로드바이크의 변속-브레이크 일체형 레버인 STI 레버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기업이기도 하다. 로드바이크, MTB 그룹셋 시장에서는 거진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기업. 그 외에도 휠, 장갑, 레이스 팬츠, 신발 등등 자전거 완성차 빼곤 다 만드는 기업. 참고로 시마노 자전거 용품은 디자인은 그냥저냥이지만 매우 뛰어난 품질과 성능을 자랑한다. 일부 자전거용품(핸들,싯포스트,속도계 등)에 대해서는 PRO라는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서 이쪽으로 나온다.
8. 자전거 부품 #크리스 킹 (Chris King)
미국의 자전거 부품 제조 업체입니다. 자전거 관련 부품 중에서도 헤드셋과 허브에 집중하고 있다.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래된 회사입니다. 회사의 이름은 설립자이면서 회사의 오너인 크리스 킹의 이름에서 유래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산악 자전거 휠의 허브로 유명합니다. 국내 로드 자전거 시장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엔비의 휠을 조립할때나 커스텀 자전거를 만들면서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많이 쓰이고 있다. 헤드셋 분야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라서 완성차 회사를 제외한 많은 자전거들이 크리스킹의 헤드셋을 사용하고 있다. 허브는 벌이 우는 독특한 라쳇 소리가 특징입니다. 허브는 단단한 내구성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나 완전 분해를 위해서는 전용 공구를 써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9. 자전거 부품 #폭스 레이싱 샥스 (FOX Racing Shox)
샥에 락을 걸어놔도 라이딩중에 어느정도의 하중이 가해지면 작동을 하는 '지니어스 샥' 기능으로 대표되는 폭스샥(속칭 여우샥)을 만드는 브랜드 입니다. 이 분야가 다 그렇지만 샥 하나 가격이 참 더럽게 비싸긴 해도 어지간한 하이엔드급 MTB자전거에는 이 브랜드 샥 아니면 락샥을 쓰니 지나가다가 앞 샥으로 폭스샥을 달았다면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해보면 될것이다.
10. 자전거 부품 #프로파일 디자인 (Profile Design)
에어로바, 에어로물통, 에어로콕핏, 바엔드 브레이크 등 각종 TT용 컴포넌트와 카본 하이림을 제조하는 전통있는회사. 무려 90년대부터 스템-핸들바 일체형 "카본" 에어로 바를 제작해 오던 회사 입니다.
1. 3T (3T) |
2. 니또 (Nitto) |
3. 데다 엘레멘티 (Deda elementi) |
4. 도발(Doval) |
5. 디 티 스위스 (DT SWISS) |
6. 라이트웨이트 (Lightweight) |
7. 로터 (Rotor) |
8. 롤프 프리마 (Rolf Prima) |
9. 레이놀즈 (Reynolds) |
10. 레이놀즈 (Reynolds) |
11. 리치 (Ritchey Logic) |
12. 마구라(MAGURA) |
13. 마이크로쉬프트(microSHIFT) |
14. 마빅(MAVIC) |
15. 벨로오렌지 |
16. 본트래거 (Bontrager) |
17. 비전 (Vision) |
18. 셀레 산마르코 (Selle SanMarco) |
19. 스램 (SRAM) |
20. 스테이지스 (STAGES) |
21. 시마노 (SHIMANO) |
22. 오시메트릭 (Osymetric) |
23. 엔비 (enve) |
24. 이스턴 (Easton) |
25. 짚 (ZIPP) |
26. 캄파뇰로 (Campagnolo) |
27. 크리스 킹 (Chris King) |
28. 탕게 (Tange) |
29. 폭스 레이싱 샥스 (FOX Racing Shox) |
30. 풀 스피드 어헤드 (Full Speed Ahead=FSA) |
31. 프로파일 디자인 (Profile Design) |
32. 피직 (fi'zi:k) |
부품 브랜드는 32개의가 존재한다. 부붐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몸에 딱맞는 부품으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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