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루바퀴세상~ 입니다. 흔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들의 교통안전 지도 참여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초 안심 등굣길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 4월 초, 지역에 거주하는 40대 주부에서 60대 어르신에 이르기 까지 등굣길 도우미 44명을 선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서초 안심 하굣길 도우미’도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방배초 등 지역 내 22개 학교에 2명씩 배치돼 등교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1시간) 학생들의 교통신호 준수 등 안전지도 활동을 펼친다. 1인당 활동 수당은 하루 1만 5천원(보험료 별도)이 지급된다.
도우미 운영으로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가 녹색 어머니 활동 참여를 대신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등 교통지도에 대해 느꼈던 심적 부담을 다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도우미로 활동하는 박영혜(37세, 우면동)씨는 “가끔 엄마들이 자녀가 아침에 울면서 학교에 갔는데 잘 갔는지 물어보기도 한다.”며 “모든 아이가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안전한 등굣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학교별 특색을 고려해 횡단보도 앞 어린이들이 잘 보이도록 인도와 벽면을 노란색으로 꾸미는 옐로카펫,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태양광 LED 안전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들의 교통 안전지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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