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루바퀴세상~ 입니다. 오는 7일 ‘놀이터보안관’ 발대식을 열고, 공원 놀이터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놀이터보안관’은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지도하고, 반려견 목줄착용 등 공원 질서 위반행위를 단속하는 움직이는 CCTV 역할을 한다. 공원 놀이터 내를 순찰하며 구석구석 점검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매의 눈으로 살피는 것이다.
지난 1월 ‘놀이터보안관’을 모집하고 어린 자녀를 둔 40대 주부에서 어린 손주를 둔 70대 어르신까지 우리 동네이웃의 자녀를 함께 지키자는 열정 넘치는 지역 주민들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응급처치법과 어린이놀이기구별 안전이용법 등의 사전 교육을 이수받고 방배 뒷벌어린이공원, 반포 파랑새어린이 공원 등 어린 자녀들의 이용이 많은 45개소 공원 놀이터에 배치된다. 놀이터보안관 1명당 1~2개의 공원 놀이터를 안전 관리하는 셈이다. 주로 주말 및 공휴일 평소 아이들 이용이 많은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근무하며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주5일(월,수,금,토,일/오후 2시~7시)로 확대 운영한다.
‘놀이터보안관’ 제도를 마련하게 된 것은 부모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주의 깊은 관찰과 안전 의식을 지도하는 역할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안전처의 2016년 하반기 어린이 놀이시설의 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는 이용자 부주의(98.5%)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동안 아이들은 더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방심하는 순간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와 함께 구는 만에 하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를 대비해 어린이 공원에서 발생하는 사고 보상액을 1인당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일 경우에도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 처리를 적용 받을 수 있도록 보장 수준을 강화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놀이터보안관 운영을 통해 부주의에 대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들의 활약을 뒷받침해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안전사고 걱정없는 놀이터로 가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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