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엔
아기 얼굴이나 목, 등 쪽에 갑자기 뾰루지가 올라와서
“이거 열꽃인가요? 땀띠인가요?”
혼란스러우셨던 적 많으시죠?
사실 둘 다 여름에 흔하게 생기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고,
대부분은 집에서 간단한 관리만으로도 금방 좋아질 수 있어요!
🔍 열꽃과 땀띠, 어떻게 다를까요?
열꽃은 갑자기 체온이 확 올라가면서 생기는 피부 트러블이에요.
특히 감기 후나, 너무 더운 날 외출 후에
얼굴이나 목에 붉은 뾰루지가 올라오면 열꽃일 가능성이 높아요.
반면, 땀띠는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에요.
아기 목 뒤나 겨드랑이, 등처럼 땀이 잘 차는 부위에
좁쌀처럼 몽글몽글한 게 생기면 땀띠일 가능성이 커요.
두 경우 모두 가렵고 따가울 수 있지만,
긁으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서 관리가 중요해요!
🧴 집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관리법 5가지
1️⃣ 실내 온도·습도 조절이 가장 중요해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실내 온도는 23~25도,
습도는 40~50% 정도로 맞춰주세요.
직접 바람을 쐬기보단 순환바람이 좋고,
땀이 덜 차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가장 기본이에요.
2️⃣ 하루에 1~2번 미지근한 물로 씻기기
비누는 자주 쓰지 않아도 괜찮고,
물로만 시원하게 씻겨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특히 외출 후 땀을 흘렸다면 꼭 씻겨주세요!
3️⃣ 면소재 옷으로 자주 갈아입히기
옷이 땀에 젖었는데 그대로 두면 땀띠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옷을 입히고,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입히는 게 좋아요.
기저귀 부위도 자주 확인해 주세요!
4️⃣ 파우더나 크림 활용해보기
칼라민 로션, 징크옥사이드가 들어간 연고 등은
약국이나 온라인몰에서 처방 없이도 구입 가능해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자극을 줄여주는 제품 위주로 골라주세요.
단, 진물이 나거나 상처가 생긴 부위에는 바르지 않는 게 좋아요.
5️⃣ 손톱 정리 + 긁지 않게 주의하기
가렵다고 계속 긁으면 상처가 생기고,
그 부위로 세균이 들어가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요.
손톱은 짧게 정리하고, 필요하면 손싸개도 활용해보세요.
🚨 이런 경우엔 병원에 꼭 가보세요!
- 진물, 고름, 붓기, 열감 등 염증이 생긴 경우
- 아이가 계속 가려워하고 잠을 못 자는 경우
- 열이 나거나 발진이 점점 퍼질 때
이런 증상은 세균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소아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게 좋아요.
✅ 한 줄 요약
아기 열꽃과 땀띠는 여름철 흔한 피부 고민이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어요.
시원한 환경 유지, 깨끗한 피부 관리,
그리고 아이가 긁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분이 좋아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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