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후기|유모차+더위+수유실 현실 리포트 (영유아 동반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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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간다면... 우리 아이가 10살쯤 되었을 때!”

지난 6월 8일, 18개월 된 아이와 함께 한국민속촌에 다녀왔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유아 동반 나들이로는 비추천” 이에요.

날씨, 시설, 동선, 공연, 입장료 등 여러 요소를 고려했을 때, 어린 아기와 부모 모두에게 꽤나 힘든 하루였답니다 😥


📌 민속촌 나들이, 이런 점이 아쉬웠어요

1️⃣ 행사·공연은 있지만… 많이 보긴 어려워요

  • 전통공연과 체험은 분명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 공연장이 협소해서 자리가 없으면 밖에서 서서 봐야 해요.
  • 체험 장소 간 이동도 길고, 아기와 함께하기엔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답니다.

2️⃣ 수유실 단 1곳! 너무 멀어요

  • 아이가 아직 어려서 수유가 중요한데, 수유실이 딱 한 군데뿐,
  • 위치도 외곽에 있어 찾아가기 어려웠고, 급할 땐 굉장히 불편해요.

3️⃣ 유모차는 필수지만, 흙길이 문제

  • 전체 동선이 거의 흙길이라
  • 유모차 바퀴, 신발, 옷까지 흙먼지가 잔뜩 묻어요.
  • 물티슈나 덮개 준비 안 하면 집에 돌아올 때 난감합니다 😓

4️⃣ 날씨가 전부다! (특히 여름엔 조심)

  • 6월 초였지만 여름 날씨와 같았어요.
  • 햇볕이 강하고, 그늘은 부족하고, 바람도 없어 찜통처럼 더웠어요.
  • 아이도 지치고 짜증이 많았고, 물만 계속 찾았어요.

공연장은 햇빛만 가릴 뿐, 무덥긴 마찬가지
🎐 개인 선풍기 2대, 부채, 큰 양산은 꼭 챙기세요!


💸 입장료 & 이벤트 TIP

  • 정가로 보면 입장료가 꽤 부담스럽습니다.
  • 저희는 이디야커피 프로모션으로 1인 21,000원에 입장했어요.
  • 현장에선 **‘몸종 이벤트’**라는 할인 제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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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종 이벤트 참여 방법

입구 앞에서 “의여와”, “애기씨” 캐릭터가 있어요.
이들에게 다음처럼 말하면 할인 적용됩니다 👇

“이리 오너라~ 나는 무순공파 몇 대손 홍길동이다!”

※ 단, 한 가족만 해당되며, 1인 18,000원에 입장 가능
※ 사전에 알고 가야 참여할 수 있어요! 저희는 몰라서 패스했답니다 😅


🌳 분위기 & 환경은?

  • 전통적인 분위기나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많아요.
  • 하지만 전체적으로 햇볕 노출이 심하고,
  • 나무 그늘도 한정적이라 중간중간 너무 더웠어요.

👶 아이도, 부모도 체력 소모가 큽니다.
🚫 특히 낮 시간대 방문은 피하는 게 좋아요!


👩‍👦 아기와 민속촌, 다시 간다면?

전 개인적으로 **“아이가 10살쯤 되었을 때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에요.
그땐 아이가 더 많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겠죠 😊


✅ 민속촌 나들이 준비 체크리스트

혹시 방문 예정이라면 꼭 준비하세요!

  • ✅ 휴대용 선풍기 (2대 이상)
  • ✅ 부채 & 큰 양산
  • ✅ 넉넉한 물과 음료
  • ✅ 간단한 간식이나 과자
  • ✅ 유모차 흙먼지 커버
  • ✅ 물티슈 & 여벌 옷
  • ‘몸종 이벤트’ 대사 암기!

🔚 마무리하며…

아이와 함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싶어 간 민속촌,
분명 좋은 요소도 많았지만 여름엔 조금 무리였어요.

영유아와 함께라면 시기, 준비물, 동선을 더 꼼꼼히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엔 조금 더 선선한 계절, 아이가 크고 나서 여유 있게 다녀오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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