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루바퀴세상~ 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에너지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는데요. 지난해 서울시는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를 통해 초·중학교 아이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려왔습니다. 태양광으로 만든 솜사탕과 커피, 자전거 전기로 만든 주스 등 얘기만 들어도 재미있는 에너지 체험이 아이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겨울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할 체험활동을 찾는다면 에너지 체험은 어떨까요? 에너지드림센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아이와 함께 다녀오세요.
태양광 에너지로 커피를 내리는 커피머신과 솜사탕 기계, 자전거 페달을 밟아 만든 전기로 주스 만들기 등 특수 개조한 차량(1톤, 3.5톤)에 에너지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구들을 싣고 서울 전역의 학교와 마을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등학교(77개교), 중학교(20개교),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7개소), 지역 축제(78회) 등 182개 현장에 찾아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연극, 마임 등을 접목해 수준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교과목과도 연계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로도 찾아가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또 환경의 날, 에너지의 날, 서울 차 없는 거리 행사 등 서울시와 자치구 행사 현장에서도 시민들을 만났고,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수업으로도 진행이 가능해 인기가 높았습니다. 특히 ‘국사봉중학교’의 경우 생태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준비부터 운영까지 맡아, 축제 기간 중에 1톤 차량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에너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교육 콘텐츠가 재미있고 알차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신청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3월말 대상 기관이나 학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도심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곳을 꼽자면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빼놓을 수 없고.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에 위치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시설과 고효율·친환경 건축기술이 집적돼 있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입니다. 센터에서는 에너지 체험교육과 함께 전시관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에코투어를 비롯 그림자극, 에너지런닝맨, 출발드림이, 지구를지켜라, 36초록테이블, 직업체험 친환경건축가 등 환경부 인증프로그램 7종을 포함한 약 20여 종의 다양한 대상별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놀이와 교육을 동시에 체험하고 싶은 가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나침반과 지도를 가지고 미션을 해결하는 ‘에너지티어링’,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태양열요리교실’ 등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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