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루바퀴세상~입니다. 자전거에는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 일상에서 생활용 자전거를 많이 이용합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단거리 이동할때 편리하고, 누가 훔쳐가도 부담이 덜 합니다. 그래서 생활자전거를 찾아보니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사용 자전거
보통 정장을 입고도 힘 들이지 않고 탈 수 있는 자전거들이며, 주행성보다는 라이딩의 편의성과 쾌적성에 맞추어져 있어 안장이 폭신하거나 스프링 등이 설치되어있고, 치마나 바지단에 기름이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체인커버는 기본사양이다시피 하고 아예 체인 대신 샤프트 드라이브를 이용한 모델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흙받이는 거의 기본으로 달고 있고 80년대까지만 해도 출퇴근 및 통학용으로 널리 활용되었던 모델. 일본에서는 여전히 통학, 통근용으로 이용합니다.
# 아줌마 자전거
이름대로 아줌마들이 아기 유치원 오갈 때나 마트에 장보러 갈 때 타고 다니는 자전거이며, 주로 일본에서 많이 사사용되여 대표적으로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이 늦잠을 자거나, 일찍 일어났는데도 짱구가 늦장을 부려 시간을 끌다 유치원 버스를 놓쳤을 때, 애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사용 자전거와 비슷하지만 탑튜브가 직선형이 아닌 스완형으로 되어 있어 치마를 입고 탈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 짐자전거
쌀집에서 자주 쓰였다는 말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 자전거의 주 사용 목적은 화물 운송이며. 1990년대 중반에 대형 마트가 생기고 그 마트에서 쌀을 취급하기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소매점들은 옷집, 쌀집, 채소가게, 철물점 등 각각 전문적으로 한두 종류의 물건만을 취급하고 있었는데, 이 자전거 이름의 유래가 된 쌀집의 경우 배달 위주의 영업 형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가마니가 40kg에 육박하는 무게도 무게이거니와 요즘처럼 자동차가 흔했던 시대도 아니었고, 쌀의 주 구매자인 가정주부들은 저 묵직한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었으니 당연한 일. 하지만, 자동차가 흔치 않던 시대이니만큼 쌀집에서도 뭔가 쌀을 배달할 방법이 필요한 상황. 쌀집에도 트럭이 없거나 트럭이 있더라도 길이 좁아 트럭이 접근할 수 없는 곳도 많았던 그 시절, 쌀집 아저씨를 구원해준 비장의 장비가 바로 이 짐자전거였습니다. 한마디로 자전거 계의 포터라고 보면 되고 속도,안정성 다 버리고 오로지 짐을 실어 나르기 위한 자전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 미니벨로/접이식 자전거
성인이 탈 수 있는 지오메트리를 유지하되 바퀴 크기를 줄인 자전거. 바퀴가 작은대신 기어가 크고 업힐에 유리하며, 초반 가속이 빨라 미니 스프린터 같은 변형 형태를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하이브리드 자전거
대체적으로 바퀴는 로드보다 굵고, MTB보다 얇으며, 프레임은 MTB 같이 생긴것도 있고, 로드같이 생긴것들도 있는등, 가지각색. 간단하게 말하면 로드와 MTB의 중간형태라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로드에 가까워서 포장도로와 출퇴근에 용이하게 만들어진 시티바이크, MTB에 가까워서 사이클크로스의 특징을 일부 가지는 투어링 바이크(옵션을 달면 랜드너가 된다), 픽시에 변속기와 브레이크를 달아서 픽시와 로드의 하이브리드 같은 자전거도 있으므로, 뭔가 하나에 특화되지 않고 이것저것 어중간한 자전거들은 대부분 하이브리드라고 보면 됩니다.
# 유사 MTB
철티비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고. 전형적인 무난함의 끝판왕이자 기술까지 몇개 가능한 이 자전거는 어찌보면 도시에서의 진정한 만능용 자전거. 어떤 특정한 목표나 종류를 정하지 않고 그냥 "자전거 하나 필요하다"라고 말할때의 여기저기 두루두루 써먹기 위한 일반적인 자전거 그 무난함은 하이브리드 자전거와의 경쟁대상. 그래서 둘다 자출족의 자전거로써 사랑받았습니다. 다만 그 무난함 속에서도 하이브리드는 로드의 성질이 좀 더 강하다면 철티비는 mtb의 성질이 더 강하며. 산을 탈 순 없지만 울퉁불퉁하고 험한 길을 갈때 사용합니다.솔직히 로드나 픽시 타다 철티비 타면 소파에 앉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철티비를 무시하면 자알못 소리 듣는습니다. 단, 어디까지나 유사 MTB기 때문에 마실용으로만 써야하며. 산으로 향하면 목숨을 담보로 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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