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사비향] 궁남지 맛집 연잎밥이 맛있는 한정식 후기 및 가격 가족여행지 대백제전 축제
반찬도 푸짐하게 나오고 부여 궁남지 하면 건강한 한끼 먹을 수 있는 이곳!
바로 연잎밥이 아닐까 하는데요?
사비향 자체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바로 주차가능 하고 부여에서 연잎밥 맛집이라고 소문난 사비향
궁남지 바로 앞에 위치해 나들이 후 연잎밥 한정식으로 식사한다면 만족스러울 곳
위 치 :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38
영업시간 : 11:00 ~ 20:00 (월~금 : 15:00 ~17:00 브레이크타임)
정기휴무 : 매주 수요일
주차장 : 가게 옆 넓은 주차장 있음
신랑의 고향인 부여에 방문했다.
추석엔 임신 후기라 차를 오래 타기 힘들어 미리 다녀왔다.
아버님이 연잎밥 맛집이라고 사비향으로 오라 하셔서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식당으로 바로 갔다.
연잎밥 정식 1인 18,000원으로 우렁무침, 제육볶음, 묵무침, 생선구이, 연근전, 잡채, 계절 반찬, 미역국이 나온다.
도착했을 땐 이미 모든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가족, 연인끼리 그리고 근처 직장인들도 보였다.
한쪽 벽면에 연잎밥 드시는 방법과 연잎의 효능, 연잎밥 제조 과정등이 있었다.
연잎밥 드시는 방법
1. 연잎밥의 포장을 펼친다.
2. 뜨거운 상태의 연잎밥을 수저를 사용하여 살살 긁어 가운데로 모은다. (젓가락 사용금지)
3. 찹쌀이 연잎에 달라붙어 있으면 수저에 미역국물을 묻혀 살살 긁어모은다.
4. 그래도 떨어지지 않으면... 그냥 포기한다.
5. 밥이 아깝다고 연잎까지 드시지 말라. 조금 거시기해 보인다.
연잎의 효능
1. 혈관질환 개선 / 혈압강하
2. 어지럼증 치료
3. 각종 출혈증 예방
4. 위장질환 개선
5. 미용과 정력에 탁월한 효과
근데 정말 연잎에서 밥이 잘 안 떨어져서 긁어먹기가 나는 어려웠다.
더 긁자니 연잎이 찢어지는 거 같고, 안 긁자니 밥알이 꽤 붙어있었다.
반찬도 깔끔하면서 정갈해 보였다.
4인이라 생선구이는 2개가 나왔다.
나머지 반찬들도 양도 넉넉하면서 이것저것 집어먹기 바빴다.
연잎밥을 펼쳤을 때 밥이 부족할 거 같다 생각이 들었으나 반찬을 골고루 먹다 보니 밥이 부족하진 않았다.
연잎밥 안에는 영양밥처럼 이것저것 들어가 있고 찰밥이라 맛있었다.
약간 짭짜름한 느낌이다.
묵무침, 제육볶음, 생선구이, 연근 샐러드 등 대부분 만찬이 다 맛있었다.
의외로 잡채는 맛이 약했다.
미역국은 약간 밋밋한 느낌
그래도 전체적으로 식사를 만족스럽게 했다.
정말 골고루 모든 반찬을 집어먹은 건 오랜만이다.
건강한 식사를 한 거 같아 좋았다.
부여에 다시 간다면 재방문 하고 싶은 식당이다.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9.3점이다.